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스라엘, 20년 하마스군 사령관 표적 공습…”360명 사상자”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APTOPIX Israel Palestinians
팔레스타인인들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 지휘관들을 제거하려고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 360명이 나왔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이번 공습의 표적이었던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칸유니스 여단 사령관 라파 살라메가 제거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말했다고 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이번 사태로 이집트 관리는 이스라엘이 협상 타결에 진지함을 보일 때까지 인질 협상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유니스 서쪽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알마와시에서 주민과 피란민 최소 71명이 숨졌고, 289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이프 사령관 등의 제거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어느 쪽이든 하마스 지도부를 모두 제거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를 끝까지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마스 2인자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방송에 데이프 사령관이 무사하다며 “우리는 네타냐후에게 ‘데이프가 지금 너의 말을 듣고, 너의 거짓말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ISRAEL GOVERNMENT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GAZA-ISRAEL- WAR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쿠웨이트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UPI·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정보는 정확했다며 이번 공격 성공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데이프가 죽었다고 해도 하마스가 이를 당분간 숨기려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고 TOI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당시 데이프와 살라메, 두 사령관이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이 아닌 알마와시 지역과 칸유니스 사이의 살라메 소유 저층 복합기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2000파운드(907kg)급 ‘벙커버스터’ 등 대형 폭탄 5기를 사용해 공습을 감행했다.

이 기지는 이스라엘군이 올해 초 칸유니스에 가장 깊숙이 진격했던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데이프 사령관이 최근 이 기지에 도착했고, 이는 하룻밤 만에 이스라엘군에 전달됐다고 TOI는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이프는 20년 넘게 알카삼을 지휘했으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의 설계자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게 40만달러(5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면서 살라메와 데이프도 각각 20만달러(2억7500만원)·10만달러(1억3750만원)에 현상 수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부킹홀딩스(BKNG.O), 조직 개편 일환 감원 계획
  • 오픈AI, AI 개선 둔화 대처 위한 새로운 전략 개발 중
  • 트럼프의 승리로 '1조 달러 가치로 다시 치솟은' 테슬라(TSLA.O) 주가
  • 세일즈포스(CRM.N), 채용 인원 증원…AI 제품 판매 추진
  • "혐오세력 득실한 곳에서 농성을? 그렇게 바뀌고 진보한다"
  • "성관계·연애·결혼·출산 거부한다"…여자들의 '4B 운동' 선언

[뉴스] 공감 뉴스

  • "여친한테 유학비 매달 '1500만원' 줬는데…바람피우고 회사 뺏으려고 해"
  • 간절한 응원에도 기적은 없었다…사상 첫 강등에도 박수로 격려한 인천 팬들
  • D-4: '수능 잘 보게' 돕는 명상법, 모두에게 공유해야 될 만큼 중요한 내용이다
  • 부동산이 기가 막혀, 中 바다 뷰 아파트 2200 원
  • 6개월 만에 탄핵된 ‘막말 논란’ 임현택 의협 회장 : 의정갈등에 변화가 올까?
  •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스포츠 

  • 2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스포츠 

  • 3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스포츠 

  • 4
    기아, 고성능 테스트카 유출… 예상 밖 디자인에 ‘기대 폭발’

    차·테크 

  • 5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부킹홀딩스(BKNG.O), 조직 개편 일환 감원 계획
  • 오픈AI, AI 개선 둔화 대처 위한 새로운 전략 개발 중
  • 트럼프의 승리로 '1조 달러 가치로 다시 치솟은' 테슬라(TSLA.O) 주가
  • 세일즈포스(CRM.N), 채용 인원 증원…AI 제품 판매 추진
  • "혐오세력 득실한 곳에서 농성을? 그렇게 바뀌고 진보한다"
  • "성관계·연애·결혼·출산 거부한다"…여자들의 '4B 운동' 선언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스포츠 

  • 2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스포츠 

  • 3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4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스포츠 

  • 5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여친한테 유학비 매달 '1500만원' 줬는데…바람피우고 회사 뺏으려고 해"
  • 간절한 응원에도 기적은 없었다…사상 첫 강등에도 박수로 격려한 인천 팬들
  • D-4: '수능 잘 보게' 돕는 명상법, 모두에게 공유해야 될 만큼 중요한 내용이다
  • 부동산이 기가 막혀, 中 바다 뷰 아파트 2200 원
  • 6개월 만에 탄핵된 ‘막말 논란’ 임현택 의협 회장 : 의정갈등에 변화가 올까?
  •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② 펠트하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스포츠 

  • 2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스포츠 

  • 3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스포츠 

  • 4
    기아, 고성능 테스트카 유출… 예상 밖 디자인에 ‘기대 폭발’

    차·테크 

  • 5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스포츠 

  • 2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스포츠 

  • 3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4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스포츠 

  • 5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