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AT&T는 지난 4월 해커들로부터 2022년 통화와 문자 기록이 담긴 고객 계정 약 1억 900만 개의 데이터가 불법 다운로드 됐다.
AT&T는 12일(현지시간) 제3자 클라우드 플랫폼의 작업 공간에서 AT&T 통화 로그가 복사돼 FBI가 수사 중이며 최소 1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AT&T는 4월 19일에 해커가 AT&T 통화 기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고 복사했다고 주장한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상된 데이터에는 2022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AT&T의 휴대전화 및 유선 전화 고객 중 통화나 문자 내용 또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제외한 휴대전화 번호와 통화 및 문자 기록을 포함한 파일이 포함됐다. 또한 2023년 1월 2일에 소수의 고객을 위한 기록도 포함됐다.
이 후 AT&T는 불법 접속 지점을 차단하는 등 추가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T&T는 현재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법무부가 영장이 있다고 판단한 후 공개 통보를 연기했다. 또한, 데이터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AT&T는 이 사건이 회사의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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