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3일(현지시간) 4만선을 다시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 넘게 뛴 4만98.99까지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치로 다우지수가 4만선을 넘은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강세장 주도주 외의 종목까지 관심을 두는 한편 홈디포와 캐터필러 등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주택 분야 업체 주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 대비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상회한 가운데 시장은 산업주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갔다는 뜻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65.48포인트(0.90%) 안팎 오른 1만8449.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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