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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 신임 회원에 진동섭·김문현·전병헌·이형목·손장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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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 신임 회원에 진동섭·김문현·전병헌·이형목·손장열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원. 왼쪽부터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수, 김문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전병헌 고려대 명예교수, 이형목 서울대 명예교수, 손장열 한양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대한민국학술원

대한민국학술원이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지낸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을 신임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행정을 전공한 진 교수는 한국의 학교 조직이 갖는 특성을 규명하고 학교 컨설팅 이론을 개발한 교육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9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된 뒤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원장, 한국교육개발원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회원에는 김문현 이화여대 명예교수(헌법), 전병헌 고려대 명예교수(경제학), 이형목 서울대 명예교수(천체물리학), 손장열 한양대 명예교수(건축공학)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공법학회장·한국교육법학회장·헌법재판연구원장 등을 지낸 김문현 교수는 헌법 분야 중 재산권 보장과 그 사회적 구속성, 헌법 해석 등에서 연구 성과를 냈다.

전 교수는 게임 이론을 기반으로 계약·협상·경매 이론 분야를 연구하며 미시경제학 발전에 기여했고 한국계량경제학회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약 3년간 한국천문연구원장을 지낸 이 교수는 국내 소형 적외선 위성의 개발·활용 등을 연구하며 관련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손 교수는 생산 공간과 생활 공간의 환경 개선과 효율적 제어를 다루는 여러 연구를 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제도화해 정착시켰다.

학술원은 19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회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학술원 회원은 분야별 학술 단체로부터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와 부회의 심사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회원이 되면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 지위를 누리고 학술 연구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정원은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 등 총 150명이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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