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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가 학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자 전문 업체인 삼성SDI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SDI 배터리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될 예정인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졸업자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재학생들에게는 배터리소재·셀·모듈·팩 등에 대한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측에서 유지범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김지만 자연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SDI 측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유 총장은 “이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중 성균관대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배터리 시장을 리드하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여 글로벌 탑 티어 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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