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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하며 부른 그 이름: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오 마이 갓!”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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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우) 
조 바이든 대통령(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우) ⓒGettyimagesKorea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또 말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했다. 그가 잘못 부른 ‘이름’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탄식 소리가 터져나왔는데.

“신사·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적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름을 불렀다. 

푸틴의 이름을 듣고 젤렌스키도 당황했다. 이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실수를 알아차리며,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말을 수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말 실수는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도 건강 문제와 인지력 저하 등 ‘고령 리스크’로 조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거세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 27일 TV토론회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은 기침을 하며 힘 없는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 열고 “나는 대통령으로 출마하기에 최적임자”라며 선거 완주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을 부르는 말 실수를 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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