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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항국제 불빛축제’ 직접 180억-간접 885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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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개최한 ‘2024 포항국제 불빛축제’가 직접경제효과 180억원, 간접경제효과는 885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3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4 포항국제 불빛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 유관부서를 비롯해 포항문화재단, 후원사,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평가 용역과 종합결과 보고, 발전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문 업체를 통한 분석뿐만 아니라 주관사인 포항문화재단과 불꽃연화의 총 연출을 담당하는 ㈜한화와 함께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포항국제 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도시인 포항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활용한 메인 콘텐츠를 새롭게 개편한 점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축제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1000 대 불꽃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빛 드론쇼’와 국내 유일한 ‘국제불꽃 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어플을 통해 직접 해외 3개국(중국·호주·영국) 중 화려한 불꽃 연화가 강점인 중국 팀을 우승팀으로 직접 뽑는 등 신선한 축제 경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높아진 관심도와 함께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3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인기를 입증하듯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비율이 49.4%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방문객 중에는 재 방문률이 67.3%로 충성도 높은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발전 방안을 적극 반영해 포항국제 불빛축제를 글로벌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2024 포항국제 불빛축제가 글로벌·경제축제로 안전사고 없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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