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지원금을 받았던 젊은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30살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 씨와 전혜희 씨는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들 엄마는 19세 때 첫 출산을 했다.
부부는 MBN ‘고딩엄빠’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이후 부부의 사연을 알게 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아이들을 키우는 데 보태라면서 1억 원을 후원했다.
부부가 방송에서 “지금 사는 집이 약 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신혼·신생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하고 이달 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부부는 이 후원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부가 신청한 임대주택은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으로 알려졌다.
중구청은 부부가 새로 보금자리를 정하면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녀 7명 전원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가족정책과, 교육정책과 등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 씨는 사실 지금의 남편과는 재혼한 사이다.
전 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대학생이 됐던 남자친구와는 출산 3개월 후 헤어졌다.
전 씨는 방송에서 “남편 월급 200만 원에 아동수당 40만 원까지 매달 수입은 240만 원이지만, 고정 지출비가 310만 원 이상”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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