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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가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을 앞두고 있었던 이태원특별법은 여야 합의를 통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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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했다. 참사가 일어난 지 551일 만이고,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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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유의동·주호영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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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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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별법은 기존 법안의 핵심 쟁점을 수정해 여야가 합의한 법안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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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가결되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을 앞두고 있었던 이태원특별법은 여야 합의를 통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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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되자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태원특별법이 통과됐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본회의 부의가 가결됐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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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에서 본회의를 지켜보던 유가족들은 이태원 특별법이 가결되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 뒤 본회의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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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이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의사일정 변경을 요구하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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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이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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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는 잠시, 곧이어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안을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용하자 여당은 이에 반발하며 여야는 다시 ‘대치’했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한 야당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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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처리한 야당을 규탄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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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윤 권한대행은 “협치의 희망을 국민들에게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입법 폭주에 가담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입법 과정과 내용을 볼 때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해 볼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도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서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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