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134주년 노동자의 날인 1일 ‘2024 세계노동절 세종충남대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날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하면서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윤 정권 퇴진,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5000명), 경찰 추산 2500명이 참가했다.
유희종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회동 열사 분신 1주기를 맞아 유지를 받들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다시 한번 선포한다”며 “모든 조합원, 노동자 민중의 힘을 모아 반드시 퇴진시키겠단 의지를 이번 노동절 대회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정권은 지난 2년간 노동탄압·노조파괴를 통해 반민주·반민생 정권의 속성을 가감없이 드러내왔다”며 “이 정권의 반노동 악행을 절대 두고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시기 우리는 박근혜를 퇴진 시킨다는 일념하나로 거리에서 투쟁을 했고 우리 투쟁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렸다”며 “이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하자”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와 함께 △노조탄압 중단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조법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초기업교섭 제도화 △의료·돌봄·사회보험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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