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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채상병 사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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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28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28일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다.

그는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이 나왔는데, 성역 없는 수사가 가능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언론을 통해 사건을 접한 정도에 불과하고,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고 했다.

또 ‘여권이 추천한 인사라는 점에서 수사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국회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다”며 “여권 추천인지에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의 수장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회에서 처리를 예고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공수처의 장으로 임명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며 답을 피했다.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피의자를 처음 소환한 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이 수사 외압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명 배경을 정확히는 모른다”면서 “앞으로 공수처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판사 출신이라 수사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유능한 수사 능력을 갖춘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공수처가 수사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소 유지도 해야 하는데 제가 형사 재판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저의 능력을 100%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공수처의 수사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는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설립된 공수처가 지난 3년간 국민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성년자 성범죄자 변호 논란에 대해서는 “그 사건에서 적법 절차 위반 문제를 위주로 변호했다”며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김수경 대변인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69년 경남 산청 출생인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서울대 독어독문학을 졸업했다. 20년간 법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약 3개월간 공석이었던 공수처장에 오 변호사를 후보자로 지명했다. 공수처는 이후 인사청문회준비단을 꾸려 지원 업무에 들어갔으며, 준비단장은 이형석 기획조정관이 맡았다. 준비단은 국회, 신상, 언론, 행정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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