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024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오디션’을 통해 총 10개의 유망기업을 선정했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는 지난 ’16년부터 서울 관광 산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총 82개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158개의 관광스타트업이 접수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0개의 관광스타트업을 선정했다.
10개의 관광스타트업은 25일(목) 온라인 생중계 공개오디션으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7명)과 온라인 청중심사단(422명)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에는 엑스크루(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운영)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더서비스플랫폼(온라인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원밀리언(취향 기반 K댄스 문화 경험 플랫폼 운영), 트립소다(e스포츠 소셜 투어 운영)가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엑스크루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소셜 액티비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아웃도어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곽상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진짜 서울의 액티비티와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 차순위로는 ▲주식회사 앰프(AI 기반 K-POP 팬 커뮤니티 구축 및 굿즈 중개 플랫폼 운영), ▲(주)다이브인그룹(예술 테마 숙박 상품 아트스테이 운영) 등 총 10개의 기업이 선정되었다
10개의 관광스타트업은 순위별로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까지 프로젝트 사업비(총 4억 3천만 원)를 지원받으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프로젝트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액셀러레이터)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모델 분석을 통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춘 회계·노무·마케팅 등 창업에 필수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IR 교육 등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등 서울시 주요 행사 협업·참여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보유한 사업을 관광 분야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관광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 고도화 컨설팅, 서울시 및 관계 기관 홍보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함께 그려갈 다양한 분야의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행하며 매력도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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