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소서에 존경하는 인물로 민희진을 썼는데…다음 달 면접 어떡하죠?”

위키트리 조회수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진흙탕 싸움으로 한 네티즌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지난 2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소서에 존경하는 인물 : 민희진 써서 내버렸는데 면접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도 제목이 구라였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기업 아트디렉터 직군 지원했고 자소서는 기사 나기 한참 전(3월)에 쓴 거다. 다음 달 면접 예정이다”라며 “면접 때 무조건 질문 들어올 것 같아서 잘 빠져나가고 싶은데 마땅히 안 떠오른다. 대기업 경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면접에 가서 최대한 사건에 대해 언급 안 하고 싶은데 만약 ‘존경하는 인물에 민희진 씨를 썼던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면서 직접적인 사건에 대한 견해를 물어본다면 뭐라고 답해야 하냐”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력 있던 아트디렉터가 이러한 사건 중심에 있는 것에 아쉽게 생각하고 회사와 분란에 있어서 대처가 미숙했다고 생각한다. 법적인 부분이 밝혀지지 않아 저 또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짧게 얘기하는 게 낫겠느냐. 정말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연은 순식간에 화제가 돼 각종 SNS로 급속히 확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왕 이렇게 된 거 파란 LA 모자(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쓴 모자) 쓰자”, “‘비트 주세요’로 시작하면 된다”, “‘조직과 잘 융화돼야 개인의 능력도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라”, “위기는 기회다”, “‘여전히 민희진의 성과는 멋있고 나도 그런 성과를 내고 싶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 등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라고 하이브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민 대표는 이날 2시간가량 넘게 하이브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욕설과 반말을 자주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민 대표의 발언을 듣던 변호사 두 명은 이마를 짚거나 허탈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그를 직접 말리기도 했다.

앞서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2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 3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4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스포츠 

  • 5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2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경제 

  • 3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연예 

  • 4
    ‘잘생긴 트롯’ 한정완,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우승자 예능 입문

    연예 

  • 5
    “친일파 후손들, 환수는커녕 상속 다툼? 정부는 왜 손 놓았나 봤더니…”

    경제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경제 

  • 2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경제 

  • 3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경제 

  • 4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스포츠 

  • 5
    "4년 더 늙어 보여…" 친구보다 빨리 늙게 만드는 음식 12가지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연예 

  • 2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경제 

  • 3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연예 

  • 4
    ‘잘생긴 트롯’ 한정완,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우승자 예능 입문

    연예 

  • 5
    “친일파 후손들, 환수는커녕 상속 다툼? 정부는 왜 손 놓았나 봤더니…”

    경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