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6일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공개오디션’을 통해 유망기업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는 서울 관광 산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82개의 기업을 선발해 육성했다.
올해 관광새싹기업 대상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액티비티(활동) 플랫폼을 운영하는 ‘엑스크루’가 뽑혔다. 아웃도어를 테마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곽상준 대표는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진짜 서울의 액티비티와 커뮤니티를 구축해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밖에 온라인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 플랫폼 ‘더서비스플랫폼’, 취향 기반 K-댄스 문화 경험 플랫폼 ‘원밀리언’, e-스포츠 투어 서비스 ‘트립소다’, K-팝 팬 커뮤니티 구축·굿즈(기념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앰프’, 젊은 예술가와 호텔을 연결한 예술 테마 숙박 상품 ‘아트 스테이’를 운영하는 ‘다이브인그룹’ 등이 관광새싹기업으로 선정됐다.
리아킴(본명 김혜랑) 등 스타 댄서가 소속돼 있는 원밀리언은 K-팝 댄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외국인들에게 유명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유튜브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K-댄스를 접한 뒤 한국을 찾아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듣는다.
관광새싹기업 10곳은 순위별로 3000만~1억원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사업비와 함께 전문가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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