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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정치인] 울산 북구에 ‘진보정치’ 깃발 꽂은 윤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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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지 지속 추적해 보고자 한다.

Q. 울산 유일의 진보 정치인으로서 당선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일할 기회를 주신 북구 주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북구 주민의 승리이며,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한 심판의 뜻을 보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정 기조를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정치 인생에서 이번 당선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올해 현대자동차에서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1986년 8월에 입사했으니 38년 5개월 동안 노동자로 살았고 이 중 18년을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개척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1987년 노동운동이 태동할 시기에 노동운동과 진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지금 노동자의 삶은 급속한 산업전환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에 저에게 국회의원직을 맡겨 주신 것은 이 문제에 대해 노동자의 편에서 해법을 찾으라는 주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역에 산적한 현안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해결방안은 있으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 소멸에 맞서 북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울산 북구가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미래 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문화시설과 교통망을 구축,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울산 북구는 울산 5개 구, 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도로나 교육문화시설 등 주민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프라는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습니다. 이에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간 도로, 농소-외동간 도로를 조기 완공해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진 북구를 만들고 중산, 매곡, 송정, 강동 등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신도시에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 울산 공공병원 북구 설립과 달빛어린이 병원 지정 및 국비지원 확대를 통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아이가 병원 가는 문제로 부모님들이 안타까워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Q. 윤석열 정권의 노동 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윤 정권은 2년 내내 반노동정책을 밀어붙였습니다. 반노동 정책은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2200만 노동자와 가족의 문제입니다.

윤 정권은 주 69시간 노동을 주장하는가 하면 법적 권한도 없이 노조의 회계 장부를 정부가 들여다보겠다고 하고, 노사 합의로 자율로 해야 할 노조 활동 등에 대해서도 법적 강제를 하겠다고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적으로 돌린 정권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뿐더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대해 실질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민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뽑아준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권자의 결단으로 가슴 벅찬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진보당이 윤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국회에서 야권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북구주민은 진보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 중 한 곳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일어나 가장 늦은 밤까지 무너진 국민의 삶, 노동자의 삶을 일으켜 세우며, 국민이 진보 정치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섬김과 진심의 진보정치를 열어가겠습니다.

투데이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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