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유럽 경제가 2년 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최근 신호를 강화하면서 독일 기업들의 심리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2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연구소(IFO)에 따르면 독일 경기 기대치는 4월에 이전 달의 수정된 87.7에서 89.9로 상승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지표도 발전했다.
세계 경제가 강해지고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느슨해질 것이라는 전망은 독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시작된 경기 침체 회복에 도왔다.
IFO 회장 클레멘스 푸세는 “독일 기업들의 심리가 개선됐다”며 “특히 서비스 제공업체 덕분에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독일은 고비를 넘긴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며 올라프 숄츠 총리도 기록적인 고용과 악화되는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데이터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는데, 불과 한 달 전의 팬데믹 이후 첫 번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현재 도이치 분데스 방크는 1분기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반면, 특히 서비스 활동의 급증으로 상쇄되는 부진에 빠져 있는 산업에는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남아 있다.
푸세는 “우리는 세계 경제가 개선되는 것을 보고 있있으나 어떤 면에서 혼란스러운 독일 제조업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해 유일하게 위축된 유럽 7개국 중 하나였으나 S&P 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달 20개국 유로 지역의 민간 부문 생산이 강화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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