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증가한 수치다.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로직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 ▲에피스 부문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31%) 증가한 280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다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후속 제품 허가 및 출시 등을 통해 연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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