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국힘 비대위원장 ‘윤재옥 결단’만 남았다…22일 결론날 듯

서울경제 조회수  

국힘 비대위원장 '윤재옥 결단'만 남았다…22일 결론날 듯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는 만큼 윤 대표 대행의 결단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2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 예정이다. 전날에는 당선인 총회를 통해 6월 전당대회를 열기 위한 형식적 임시 기구로서 비대위를 꾸리자는 공감대도 조성해 조기 수습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결정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윤 대표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비대위 구성을 빠르게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어차피 태크스포스(TF)적인 성격이니 윤 대표 대행이 (위원장을 맡아) 정리하고 가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다. 다음 달 8~10일께 선출이 예상되는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 구성을 결정하기보다는 윤 대표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개최 결정을 내리면 6월 말 신임 당 대표 선출도 가능하다는 게 배 직무대행 주장이다.

국힘 비대위원장 '윤재옥 결단'만 남았다…22일 결론날 듯
윤재옥(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초선 지역구 당선인들을 만나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권욱 기자

문제는 윤 대표 대행이 당 지도부로서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비대위원장 ‘셀프 지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당헌 제 96조에 따르면 비대위원장은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윤 대표 대행이 초선 당선인부터 당 원로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을 만나 의견을 듣는 것도 이 같은 부담을 덜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22일 당선인 총회에서 윤 대표 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는 당 원로들이 총선 패배와 관련해 정부·여당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 내홍이 여전한 분위기다. 당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직언하는 당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준상 상임고문도 “2년 전 정권을 잡았던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윤 대통령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치 철학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호소를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금 인급동 1위 영상 ㅋㅋㅋ

    뿜 

  • 2
    늙고 이,발가락없는 고양이 임보하고 유기묘 남 모르게 반려한 연예인

    뿜 

  • 3
    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

    스포츠 

  • 4
    "언니, 이번엔 제가 꼭 이길게요"…'영혼의 듀오' 신유빈·전지희, 내일 단식 맞대결

    스포츠 

  • 5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에어프라이어에 '이것' 절대 쓰지 마세요…알츠하이머병 주범입니다

    여행맛집 

  • 2
    ‘금수저’ 이이경이 쏟아낸 눈물… “나만 몰랐다”

    연예 

  • 3
    '무관? 죽어도 싫어'...토트넘의 처참한 현실, '900억 파격 제안+출전 보장'에도 거절 당하는 팀!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은 파국

    스포츠 

  • 4
    '라리가 첫 해트트릭' 음바페, 레알 이적 후 첫 라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

    스포츠 

  • 5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추천 뉴스

  • 1
    지금 인급동 1위 영상 ㅋㅋㅋ

    뿜 

  • 2
    늙고 이,발가락없는 고양이 임보하고 유기묘 남 모르게 반려한 연예인

    뿜 

  • 3
    항저우AG 金&파리올림픽 銅 콤비가 적으로, 신유빈vs전지희 싱가포르서 진검승부…진지희 2승1패 우위, 이번엔 누가 이기나

    스포츠 

  • 4
    "언니, 이번엔 제가 꼭 이길게요"…'영혼의 듀오' 신유빈·전지희, 내일 단식 맞대결

    스포츠 

  • 5
    양민혁, 챔피언십 임대 3일 만에 출격 대비…QPR '양민혁 데뷔전 가능성 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에어프라이어에 '이것' 절대 쓰지 마세요…알츠하이머병 주범입니다

    여행맛집 

  • 2
    ‘금수저’ 이이경이 쏟아낸 눈물… “나만 몰랐다”

    연예 

  • 3
    '무관? 죽어도 싫어'...토트넘의 처참한 현실, '900억 파격 제안+출전 보장'에도 거절 당하는 팀!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책은 파국

    스포츠 

  • 4
    '라리가 첫 해트트릭' 음바페, 레알 이적 후 첫 라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

    스포츠 

  • 5
    코트에 쓰러진 나경복을 다시 뛰게 해준 건 '아빠'의 힘! 의정부 마스코트가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송일섭의 공작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