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파격적인 인사를 새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로 인적 쇄신을 고심하던 윤 대통령이 주요 야권 인사들을 총리나 비서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YTN과 TV조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새 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새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으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검토 중이다.
사실이라면 파격적이라고 할 만하다. 셋 모두 주요 야권 인사이기 때문이다.
MBC 기자 출신인 박 전 장관은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선 원내대표까지 지냈다. 스스로를 친문(친문재인)의 원조로 지칭한 바 있을 정도로 야권 주요 인사라고 할 수 있다.
YTN은 박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많은 교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새 비서실장 후보로 언급되는 양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한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 데다 21대 국회의원 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끈 주역이란 점에서 기용된다면 박 전 장관 못지않은 파격적인 인사라 할 수 있다.
양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으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현 조국혁신당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을 추천해 결국 검찰총장에 앉히도록 뒷받침한 당사자가 양정철”이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매체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야권 인사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유력 후보로 검토 중이다.
민주당 출신인 김 공동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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