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기시다 ‘지지율 반등’ 급한데 보궐선거·비자금 과제 산적

서울경제 조회수  

기시다 '지지율 반등' 급한데 보궐선거·비자금 과제 산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 시간) 금요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이그제큐티브 맨션에서 열린 오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일 협력 강화 등 외교 성과를 내세워 추락 중인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중의원 보궐선거, 비자금 스캔들 문제 등 산적한 국내 현안들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8일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이후 첫 중의원 보궐선거를 치른다. 도쿄 15구, 시마네 1구, 나가사키 3구 등 3곳에서 치러지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소속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서는 후보를 내지 못한다. 유일하게 후보를 낸 시마네 1구는 자민당 텃밭이지만 재무상 관료 출신인 니시코리 노리마사가 경쟁 후보에 비해 열세라는 지적이다. 비자금 스캔들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둘러싼 협의가 본격화된다. 법 개정의 초점은 △당 회계 책임자뿐만 아니라 당내 관련자도 처분 가능하도록 ‘연좌제’ 도입 △외부 감사 등을 통한 투명성 확보 △정당·정당지부에서 주로 당 간부에게 지급되는 정책활동비 제한 △기업·단체 헌금 제한 등이다. 야당은 기업·단체 헌금을 아예 금지하고 정책활동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자민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닛케이는 “당 파벌 비자금 문제의 당사자인 자민당이 ‘개혁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여론의 역풍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4일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39명에게 내린 징계에 대해 여론은 부정적이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의 13~14일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징계 처분에 대해 “납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납득한다”는 11%에 그쳤다.

기시다 '지지율 반등' 급한데 보궐선거·비자금 과제 산적

정치권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9월 말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국면 전환을 위해 개각 및 당 간부 교체 등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10%대 낮은 지지율로 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지통신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집계됐다. 기시다 내각이 출범한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닛케이는 “9월 말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을 모색하는 (기시다) 총리에게 험난한 길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2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3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 4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5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3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

    스포츠 

  • 4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스포츠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추천 뉴스

  • 1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2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3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 4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5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3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

    스포츠 

  • 4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스포츠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