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 단합대회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26/image-332036be-a5fd-45a7-b7c9-a3d395419aaf.jpeg)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던 20~30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대거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MMA 수련까지 받으며 경쟁 조직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평택 지역 폭력조직 J파의 행동대장급 조직원 A씨(37세) 등 12명을 구속하고, B씨(34세)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원 단체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26/image-16ec4c5e-b886-40af-bdc8-0438cfab4cf6.jpeg)
이들은 조직의 행동강령과 연락 체계를 갖추고, 경쟁 조직과의 충돌 및 이권 개입 등 다양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J파 조직원들은 10대 청소년부터 경쟁 조직원까지 가입시키며 세력을 확장해 왔습니다.
특히 조직의 실질적 우두머리 A씨는 후배들에게 MMA 수련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56명의 조직원 중 49명이 20~30대로, MZ세대가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집단 폭행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26/image-1375d7ac-63ee-40fe-9ac4-160a99322ebe.jpeg)
이들에게 갈취당한 유흥업주 등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J파에 대해 두 차례나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려 했으나 증거 부족 등으로 해당 법률을 의율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직원들의 판결문 분석을 통해 조직의 실체를 입증하고, 공소시효가 남은 사건들을 종합해 ‘폭4조’라 불리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선배에게 인사하는 후배조직원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26/image-d2abeb3a-a540-4b4f-8c40-41f1817a3b8b.jpeg)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모든 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형사기동대(수원·성남·오산·시흥·부천)를 범죄 현장에 전진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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