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연일 윤석열 대통령 공격하는 이준석, 과연 국민의힘 편일까 아닐까

위키트리 조회수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 뒤에 적힌 선거 홍보 문구가 인상적이다. 문구만 놓고 보면 이 대표는 영락없는 범야권 인사다. /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그는 과연 범여권일까, 범야권일까. 그의 성향을 두고 같은 정당에서도 엇갈린 해석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일단 이 대표는 당선 인터뷰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하며 현 정부에 비판적인 범야권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선거 다음 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총선을 계기로 조기에 물러났다고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게 “총선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는 과정에선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것이 확실한가’라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 각을 세우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이 대표가 범여권인지 범야권이지를 두고 정치권 시각은 엇갈린다. 심지어 국민의힘에서도 딴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YTN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지금으로선 이 대표가 국민의힘 편이 아니라고 했다. 범야권이라는 것이다.

신 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다면 (개혁신당이) 3석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된다”라면서 “흡수된다면 이 대표가 그동안에 지녀왔던 개혁적인 성향을 여기서는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이 대표는 계속 당 밖에 머물면서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대표가 대통령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어 국민의힘으로서도 당장 같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다른 주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대표가 범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스스로 범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지만 중도정당이 아니라 늘 보수정당임을 자처했다”면서 “보수의 적통을 자임했던 사람이기에 결국 가는 큰 방향성 자체는 같다”라는 말했다. 이 대표는 여권의 우군이라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견도 같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이 대표가 당선된다면 다시 한 식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혹시 이 대표가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하는지 묻는 물음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 한다. 그것이 순리“라고 답했다.

이 대표가 범여권인지 범야권인지가 왜 중요할까.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의 의석을 모두 합하면 192석이다. 8표만 더하면 헌법 개정(개헌), 대통령 탄핵소추가 가능하다. 대통령 거부권을 거부할 수도 있다. 개혁신당 의석은 이 대표까지 포함해 3석에 불과하지만 경우에 다라 캐스팅보터가 될 수도 있다. 정치권이 이 대표 정치성향에 주목하는 이유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2
    손흥민 50호골 터뜨린 한국, 쿠웨이트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4연승

    연예 

  • 3
    “비상계단에 숨어…” 사생에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 :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예 

  • 4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5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nbsp

  • 2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nbsp

  • 3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nbsp

  • 4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nbsp

  • 5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2
    손흥민 50호골 터뜨린 한국, 쿠웨이트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4연승

    연예 

  • 3
    “비상계단에 숨어…” 사생에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 :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예 

  • 4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5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2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 3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4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 

  • 5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