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배 후보는 57.21%(7만7531표)를 얻어 송 후보(42.78%, 5만7989표)를 꺾고 당선됐다.
배현진 당선인은 11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송파구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 저 배현진을 다시 한번 신뢰하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우리 송파의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약속드린 송파구의 품격을 높이겠다. 송파구의 내일을 더 밝게 만드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하는 송파구의 두 번째 도약을 더 유능하고 더 능숙하게 확실하게 이루겠다. 지난 4년간 저를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응원 해주시면서 성장하게 해주신 우리 송파구의 가족들 제가 꼭 이 은혜에 보답하겠다. 또 무엇보다도 일로써 성과로써 지역 주민들 행복하게 해드림으로써 그 보답을 꼭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여러분들께서 제게 한 팀이 돼 주셨기 때문에 그 기대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송파구의 멋진 얼굴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배 당선인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 안산동산고와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정보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이후 2018년 3월 MBC에서 퇴사했다.
배 당선인은 홍준표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 때 입당했다. 그는 같은 해 재·보선에 출마했지만, 당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후 2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국회 첫 입성에 성공했다.
배 당선인은 지난 1월 괴한으로부터 불의의 습격당했다.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서는 등 빠른 회복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정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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