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거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서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84~197석을, 국민의힘이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조국혁신당까지 1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범야권은 개헌도 할 수 있는 ‘200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헌정사상 야권이 개헌 가능한 의석 수를 확보한 적은 아직 없다.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개헌과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무력화, 대통령 탄핵, 국회의원 제명 등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180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안건신속처리제(패스트트랙)를 이용해 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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