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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앵무새처럼 ‘한 단어’만 반복해 말하자, 유시민의 표정이 점차 굳더니 급기야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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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유시민 작가. ⓒMBC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유시민 작가. ⓒMBC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MBC 선거방송 ‘선택2024’가 방송됐다.

해당 자리에서 출구 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국민의힘의 100석’에만 집착하자, 유시민 작가는 심각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이렇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과 정부와 여당에 이야기했다고 국민들은 생각한다”며 “그런데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투표를 통해서 요구를 표출하는 것 말고는 달리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길이 없다고 생각한 유권자들이 대거 야당에 표를 던지고 대통령 보고 바꿔라 명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MBC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MBC 

이에 김진 전 위원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국민의힘이 100석을 넘을 수 있느냐 없느냐다”라며 “그 결과에 따라서 천양지차가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최대치가 99석이다. 만약에 저대로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면 100석 미만이고 제가 지난 번에 말씀한대로 국민의힘은 폭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전 위원은 “국민이 국민의힘에 100석을 주느냐 안 주느냐는 엄청난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며 “100~105석이면 전국을 운영하는 것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국민의힘, 대통령 집권세력으로서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지킬 수 있는 거다. 잘못된 입법폭주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는 것이고 거부권을 행사해야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시민 작가 ⓒMBC 

김진 전 위원의 거듭된 ‘100석 발언’을 듣던 유시민 작가는 점차 표정을 찡그러더니 결국 입을 열었다. 

유시민 작가는 “비평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집권 세력의 책임자들은 이 결과를 보고 100석 넘기면 그래도 괜찮다는 말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 당적을 지닌 김진 전 위원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고 말해 ‘청년 유권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김 전 위원은 “현재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뭔가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들의 아주 높은 투표율, 예상외로 높은 투표율”이라며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라는 문구가 옛날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적혀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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