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당 한 달 만에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출구조사에서 최대 14석까지 예측됐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이 승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창당 1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뜨거운 지지 정말 감사하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에서 약속 드렸던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말했다. 또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 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정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헌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사회권 선진국을 위해 당선된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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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일 오후 6시 본투표 종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 방송 3사(MBC· KBS·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의 목표 의석수였던 ’10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한 정당에 배분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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