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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부진에 초조해진 한동훈, ‘이렇게까지’ 표심 호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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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진한 투표율에 막판 표심 호소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광장에서 윤희숙(중‧성동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 위원장은 10일 오후 국민의힘 페이스북을 통해 “두 장의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에 찍으시면 된다”라며 어르신들과 시민,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을 1분 간격으로 연달아 3개나 올렸다.

낮 12시까지 본투표율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8분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 선배님들께 호소드린다”라며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12시 9분에 올린 글에서는 “대한민국 중추이신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라며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 보여달라”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12시 10분 올린 글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청년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라며 “투표장에 나오셔서 여러분의 미래를 지켜 달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 인근에서 전주혜(강동갑)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9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본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라며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투표해달라.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함께 투표를 독려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후 24분 뒤에는 “지금처럼 위중한 접전 상황에서 본 투표율이 낮으면 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라며 “지인분들께 투표해 달라고, 투표해서 나라를 구하자고 연락해 달라”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나라를 구할 12시간에서 6시간 반 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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