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장 맡은 이천수 선수 비롯해
권인하·엄영수·정동남 지원 사격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 ‘유명인’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원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9일 원 후보 측에 따르면, 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유명인들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비롯해 6명이다. 이천수 회장은 지난 2월 원 후보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후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까지 원 후보와 함께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정렬 씨가 원 후보 유세에 나섰다. 김 씨는 유세 차량에 올라 “숭구리당당 당대표 김정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원희룡과 (우리 당이) 합당을 해가지고 도우미 역할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원 후보에 대해 “인생 자체가 수석이다. 국가의 일꾼으로서도 수석이 돼가지고 국민의 마당쇠가 돼서 국가 발전 및 기여에 큰 발전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이 양반을 국회로 보내가지고 여러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천둥 호랑이 창법’으로 유명한 가수 권인하 씨도 지난 2일 “원 후보는 자신을 속이지 않고, 세상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권 씨는 “원 후보가 여러분께 큰 기쁨과 보람을 선물해드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사람이 누군지 토론회를 보시면 판단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양과 여러분을 위해 정직하게 헌신·희생·봉사할 수 있는 원희룡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개그맨 엄영수 씨는 지난 5일 원 후보의 인천 계양구 서운동 서부간선수로 거리 유세에 동행해 주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원 후보를 뒷받침했다.
배우 노주현 씨도 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7일 서부간선수로 유세에서 “나이 먹은 사람이 왜 이런데 나타나느냐고 하면, 이번 총선이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총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 뵈러 왔다”며 “원 후보가 아주 고전한다고 해서 요만큼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노 씨는 “정말 일할 수 있고 아주 세밀하게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원 후보는 머리도 좋고 열심히 하는 후보고, 계획적으로 하고 치밀하게 한다. 앞으로 당선이 되면 그만큼 열심히 정말 치밀하게 계양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합심해서 원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에는 배우 정동남 씨가 계양을 지역을 방문했다. 정 씨는 원 후보, 이 후원회장과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돌며 원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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