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총선, 현장] ‘서울 격전지’ 훑은 이재명 “투표하면 이긴다”

조선비즈 조회수  


“여러분 휴대폰에 있는 모든 분께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카톡으로 투표를 독려하면 여러분은 두 표를 행사하는 겁니다. 투표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유세 현장에서 “주변에 전부 연락해서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날로, 이 대표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돌며 투표를 호소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3%를 기록하면서, 야당은 중도층의 투표 참여가 야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류삼영(동작을) 후보 지원 유세현장에서 “류삼영을 유용한 도구로 삼아서 4월 10일엔 여러분이 이 나라 주인임을 선포하시라. 여러분이 승리하시라”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 세력이 이기느냐의 대결”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어 김민석(영등포을) 후보의 지역구인 여의도우체국, 안규백(동대문갑)·장경태(동대문을) 후보 지역구인 동대문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다만 횡단보도 앞에서 유세를 하면서, 길을 가던 일부 시민이 “왜 길을 막고 난리야”라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 인근에서 곽상언 서울 종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 인근에서 곽상언 서울 종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최근 여당의 읍소 전략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거역한 정치권력에 대해 그들이 비록 엎드려 절하고 눈물로 호소해도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그들이 흘리는 눈물은 약자들의 고통스러운 설움의 눈물이 아니라 강자와 기득권자들이 더 잘 잡아먹기 위해 흘리는 악어의 눈물”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 정권에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라며 “4월 10일에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라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황희(양천갑)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로부터 대파를 건네 받고 “이거 집에 갖고 가서 대파 요리해 먹겠다. 확실하게 대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종로구 곽상언 후보 유세 현장에 등장한 방송인 김미화씨와 대화하고 있다. /소가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종로구 곽상언 후보 유세 현장에 등장한 방송인 김미화씨와 대화하고 있다. /소가윤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유세 현장마다 ‘지인 투표 독려’를 당부했다. 그는 곽상언(종로) 후보 지원 유세에서 “휴대폰에 있는 지인들, 친지들, 선후배들, 직장 동료에게 전화하고, 문자하고, 카톡해서 주권을 포기하지 않게, 가능하면 민주당 후보에 투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곳에는 친야(親野)성향 방송인 김미화씨가 등장해 이 대표와 포옹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박성준(중구성동을) 후보 유세 현장에서도 “4월 10일에 확실하게 심판해서 여러분이 이 나라 주인이라고 선포하시길 바란다”라며 “주변에 문자해주시고, 전화주시겠나. 민주당이 과반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2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 3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 4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5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2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 3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 4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5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2
    [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 3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 4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5
    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지민, '마마 어워즈' 첫날 대상…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무대

    연예 

  • 2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 3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 4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5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