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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던 비행기 엔진 덮개가 ‘훌러덩’…“보잉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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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항공에서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보잉 737-800 기종)가 엔진 덮개 분리 사고로 이륙 15분만에 회항했다. 사진=엑스 갈무리

비행 중이던 여객기에서 문짝이 날아간 데 이어, 이번에는 이륙 중이던 여객기에서 엔진 덮개가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기 역시 보잉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져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항공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보잉 737-800 기종)에서 엔진 덮개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해 비행기가 회항했다.

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당시 항공 교통 관제 오디오에는 조종사 중 한 명이 “몇 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날개에 부딪히는 큰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녹음되기도 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항공에서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보잉 737-800 기종)가 엔진 덮개 분리 사고로 이륙 15분만에 회항했다. 사진=엑스 갈무리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항공에서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보잉 737-800 기종)가 엔진 덮개 분리 사고로 이륙 15분만에 회항했다. 사진=엑스 갈무리

승객 중 일부는 창문 밖으로 엔진 덮개가 벗겨져 나부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는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비행기 엔진 쪽에서 덮개가 벗겨진 상태로 덴버 항공에 다시 착륙하고 있다.

여객기는 오전 7시 49분께 덴버 항공에서 출발한 직후 엔진 덮개에 문제가 발생해 8시 15분께 덴버 항공으로 돌아왔다. 해당 사고는 약 1만피트(3048m)에 도달한 시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탑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를 기다리느라 공항에서 3시간 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해당 항공기가) 기계적인 문제를 겪었으나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지연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탑승객들은 다른 항공기로 안전하게 옮겨탔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최근 계속된 안전사고로 여객기 품질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여객기의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갔으며, 지난달에는 보잉 777-200 여객기에서 바퀴가 빠지고 보잉 737-900기의 엔진에서 불꽃이 튀기도 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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