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푸바오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익이 공개됐다.
7일 뉴스1은 푸바오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 기사를 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소유권을 가진 중국에 막대한 자금을 부담해야 했다.
먼저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려와 1년에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의 보호기금을 지불하고 있다.
푸바오가 태어난 후 400만 달러(약 53억 8000만 원)가 들었다.
첫 새끼(푸바오)를 출산하면 일회성으로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를 부담해야 한다.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났을 때는 일회성으로 30만 달러(약 4억 원)의 보호기금을 전달했다.
에버랜드는 판다들의 먹이인 대나무를 경남 하동의 산림조합에서 1주일에 2회씩 공수하고 있다. 공수 비용은 연간 최대 2억 원 가량이다.
하지만 에버랜드는 투자 못지않은 엄청난 수익도 거둬들였다.
2021년 1월 푸바오가 처음 대중에 공개된 이후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출근’을 했던 지난달 3일까지 판다월드에 입장한 방문객 수는 550만 명이다.
판다월드만을 입장하기 위한 별도 입장권이 없어 방문자들은 에버랜드 종일권 등을 구입해야 했는데,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버랜드 파크이용권 요금은 지난해 기준 6만 2000원이었다.
푸바오 굿즈가 400여 종이나 되는데, 무려 330만 개나 팔렸다. 푸바오 스토리를 다룬 책도 20만 부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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