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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승민, ‘부평을’ 재등판…”제대로 일할 사람 이현웅 뿐”

데일리안 조회수  

유승민, 나흘 만에 다시 이현웅 지원 유세

“李가 국회 가면 그것 자체가 부평의 변화”

사거리 연설 이어 공원 동행해 지지 호소

유승민(오른쪽) 전 원내대표와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선거 유세 도중 주민들의 사진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유승민(오른쪽) 전 원내대표와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선거 유세 도중 주민들의 사진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 빨간색 점퍼를 입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유세 차량 앞에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민들, 차로 이동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 전 원내대표의 이 후보 지원 유세는 선거운동원을 제외하고도 많은 주민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유 전 원내대표가 이 후보는 지원하기 위해 부평을 지역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이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등장에 주민들은 손가락으로 ‘V(브이)’를 만들어 환영했다.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은 유 전 원내대표를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고, 이들 사이에서 “우와 유승민이다” “파이팅”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 남성은 차 창문을 내리고 “이현웅 뽑겠다. 유승민·이현웅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또 다른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이현웅 최고다”하고 ‘따봉’을 날렸다.

유승민(오른쪽) 전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유승민(오른쪽) 전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유 전 원내대표는 유세 차량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이 부평에는 짝대기만 꽂으면 되는 줄 알고 공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느냐”라고 물은 뒤 “이번에는 부평을 위해서 진짜 제대로 일할 사람 이현웅 밖에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공약 하나하나는 그동안 부평을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우리 부평시민들께서 뭐가 제일 필요한지, 그거를 하나하나 챙겨가지고 지금 여러분에게 보내드린 공약집에 담았다”라며 “이현웅은 그 약속을 다 지킬 사람이다. 여러분이 이현웅을 뽑아주시면 이현웅이 약속한 공약들 4년 동안 다 지켜서 부평을 진짜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현웅이 국회에 가면 그것 자체가 부평의 변화가 시작되는 길”이라며 “4월 10일 꼭 투표로 (이현웅을) 국회에 보내주시고 저 유승민과 이현웅, 정치 발전을 위해서 또 국민의힘의 개혁을 위해서 같이 손잡고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주민들이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주민들이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세월천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주민들의 열띤 반응에 미소 짓던 이 후보도 유세 차량에 올라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심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원래 본인의 지지 정당은 비례대표에 투표하고, 지역 투표는 인물 보고, 공약 보고, 누가 가장 부평을 발전시킬 것인지 누가 가장 대한민국 정치를 더 개혁할 것인지 이 부분을 보시고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쟁자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캠프나 후보가 부평의 지형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산곡천을 경북에 있는 상곡천으로 쓰고 공보물에도 그렇게 썼다”라며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전국복합쇼핑몰 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건 모순 행동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산곡 청천 주민들의 열망과 그 캠프의 의사는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나는 제대로 된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떠나는 부평이 아니라 모이는 부평, 함께하는 부평, 떠나는 원도심이 아니라 모이는 원도심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며 “한 주민께서 제 손을 꼭 잡고 ’24시간 어린이 병원과 같이 병원 인프라와 복합쇼핑몰 인프라 (구축해 달라고 하셨다), 정말 소명을 걸고 있다. 저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원내대표와 이 후보는 세월천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원적산공원으로 이동, 봄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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