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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대급…” 오늘(5일) 사전투표소 간 사람들이 다들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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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사전투표자들이 투표소에 갔다가 놀라운 경험을 했다.

‘역대 최장 길이’의 투표용지를 받으면서다.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이미 마음속으로 점찍어 둔 후보가 있었는데, 투표용지에서 이름을 찾는 데만 한참 걸렸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충남 논산시 연무체육관에 마련된 연무읍 제2사전투표소에서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국 곳곳 사전투표소에서 혼란을 겪은 유권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권자들에겐 이날 지역구국회의원 투표지 1장과 비례대표국회의원 투표지 1장, 총 2장(재·보궐선거 제외)의 투표용지가 배부됐는데, 다들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투표지가 얼핏 봐도 손바닥 두 뼘보다도 길었기 때문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실제로 이번 비례대표 투표지의 용지 길이는 51.7㎝로, 역대 총선 투표지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38개의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총 253명)를 내보내면서 투표용지가 별수 없이 길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비례대표 정당 투표 번호는 1, 2번 없이 3번부터 40번까지 나열돼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투표지의 용지 길이는 51.7㎝에 달한다. 지난 2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검수 작업을 진행한 한 선관위 직원이 투표지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사전에 홍보물을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역대급 길이를 자랑하는 투표지 실물을 본 유권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70대 A 씨는 “투표용지가 길어도 너무 길다”며 황당해했고, 인천 계양구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은 70대 B 씨도 “어이구, 이게 뭐야”라며 투표지를 받고 놀라움을 표했다.

강원도 원주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투표지가 이렇게 긴 적이 있었나”, “장볼 때 받는 영수증보다 더 길다”며 긴 투표지를 두고 한마디씩 했다고 한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광주 광산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 뉴스1

투표용지가 긴 탓에 난감한 상황도 펼쳐졌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한 사람씩 들어가 기표하는 기표소 안에는 기표대가 설치돼 있는데, 이 기표대보다 투표용지가 15~20㎝ 정도 길어 기표소 밖으로 용지가 삐져 나가는 경우도 생겼다.

대개는 기표한 투표지를 한 번만 접어 투표함에 넣는데, 이 용지의 경우 두 번은 접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한다.

개표 작업 역시 불편이 예상된다.

개표 사무원이 일일이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手)검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도입한 신형 분류기도 최대 투표용지 길이 46.9㎝까지만 처리할 수 있다.

개표에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되는 만큼, 이번 총선 결과 발표 시간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1대 총선 당시에도 비례대표 투표지 길이가 48.1㎝에 달해 투표지 분류기 사용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개표 시간이 앞선 20대 총선보다 4시간 이상 더 소요됐고, 개표에 총 12시간이 걸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기표소에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한편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인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지정된 투표소는 각 세대에 발송되는 투표안내문,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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