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스포티파이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베테랑 재무책임자를 새로 임명한다.
스포티파이는 4일(현지시간) 약 8년간 근무한 후 3월에 떠난 폴 보겔의 후임으로 사브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루이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루이가는 스웨덴 방위자재 그룹인 사브에서 약 4년간 재무책임자 및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3분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브는 루이가가 6개월의 고지 기간을 가지고 10월 3일까지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역임 전까지 스포티파이의 재무 계획 및 분석 수석 부사장인 벤 쿵이 임시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회사가 수익성 개선 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데 따른 것으로 스포티파이는 직원들을 해고하고 이용 요금을 인상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약 1달러의 요금 인상했는데, 4월 말까지 영국과 호주를 포함한 5개 시장에서도 월 1~2달러씩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며 올해 말에는 미국에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반면, 스포티파이는 2030년까지 사용자 수를 10억 명으로 늘리고 음악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으로 과감히 뛰어 들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