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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도층 투표율이 ‘용산 리턴매치’ 승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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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도층 투표율이 '용산 리턴매치' 승부 가른다

30대·중도층 투표율이 '용산 리턴매치' 승부 가른다
서울 용산에 출마한 강태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서울 용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연령별로는 30대,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투표율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3일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강 후보(47%)가 권 후보(40%)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권 후보가 46%로 강 후보(39%)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했다. 격차는 각각 7%포인트로 동일했다.

주목할 점은 30대 유권자들의 45%(권 후보 30%)가 강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49%(강 후보 33%)로 높게 봤다는 점이다. 강 후보 지지세가 뚜렷한 중도층(51%)도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강 후보(44%)와 권 후보(39%)에 대한 전망이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였다.

즉 강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유권자가 상당한 만큼 이들이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투표장에 나타나지 않을 시 판세는 권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권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60대(54%)와 70대 이상(63%) 유권자 중 이번 총선에서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96%, 97%에 달한 반면 30대의 적극 투표층은 86%로 집계됐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더한다.

강 후보 입장에서는 투표 의향이 유독 낮은 20대를 투표장으로 이끌어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 18~29세 유권자 중 적극적으로 투표 의사를 밝힌 비율은 65%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이들은 53%가 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강 후보의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투표하지 않을 시 실제 강 후보의 득표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용산은 국민의힘이 4년 전 총선에서 유일하게 확보한 한강 벨트에 속한 지역구로 강 후보와 권 후보의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4년 전 권 후보는 강 후보에 890표(0.67%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는 당시 서울 49개 지역구 중 최소 표차 당선이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정현 후보가 챙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수백여 표가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폰 가상 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으로 100% 무선 인터뷰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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