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증원 2000명은 최소 숫자”라고 해놓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이 “2000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냐…숫자에 매몰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또 무슨 코미디인가.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 담화문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다.
귀찮아서 대통령 담화문 전문을 주고 인공지능에게 물어 봤다.
문: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 이런 내용이 있나?
답: 아닙니다. 해당 담화문에는 2,000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오히려 2,000명 증원은 국민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2천 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닙니다. 말씀드린 대로, 정부는 통계와 연구를 모두 검토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의 상황까지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내년부터 2천 명씩 늘려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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