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 대다수는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걸로 드러났다.
28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시사 여론조사 서비스 ‘네이트Q’를 통해 성인 8914명을 대상으로 동성 결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68%에 해당하는 6131명이 동성 결혼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사회 질서 저해 우려’를 꼽은 게 가장 많았다.
반대로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은 1619명으로 18%뿐이었다.
또 다른 10%(912명)는 찬성은 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2%(217명)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찬성자 대부분은 20대였다. 40대 이상은 70%가 반대했다.
응답 중에는 “동성끼리 사랑하든 말든 자유이지만 사회적 제도마저 흔들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으론 “동성 간 사랑과 법적 결합은 이미 자유와 인권의 지표가 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한국경제에 “동성 결혼 허용에 대한 사회 구성원 간 갈등이 여전히 깊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그 복잡성과 다양성을 존중, 포용하면서 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사회적 대화와 합의 노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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