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패러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끄는 중이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성잡지 커버를 연상케 하는 수트 차림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누가 만드셨을지?”라고 적었다.
공개한 사진에는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찍)’이라고 쓰여 있다.
해당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저격하는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기호인 9번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4·10 총선에서 적용될 각 비례정당의 기호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4번 국민의미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이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국회에 입성하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특검법 등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또 한 장의 흑백사진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다. 황정민, 이정재 주연 범죄 액션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를 패러디해 ‘다만 악에서 9하소서’란 헤드 카피와 함께 총선일인 2024. 04.10을 새겼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결연한 표정으로 주먹을 쥔 채 일군의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는 조국 대표의 모습이 누아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