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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강동구를 찾아 전주혜(강동갑)·이재영(강동을)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을 찾아 연단에 올라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을 오게 하겠다. 범죄자들을 대신해 민생 정치·좋은 정치를 하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했다.
또 “이미 말씀드렸지만, 2014년부터 있었던 단말기에 관한 보조금 지급을 금지했던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폐지하겠다”면서 “반드시 폐지해서 여러분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전 후보는 법사위에서 싸워야 할 때 싸워서 이길 줄 알았던 대단한 사람”이라며 “전 후보가 다시 한번 여러분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국회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전 후보는 “강동 발전을 이루겠다. 전주혜를 밀어달라”고 말했고, 현장에 모인 지지자 200여 명은 이에 호응하며 연호하기도 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천호동 로데오거리로 이동해 이 후보를 지원했다. 이 후보는 “뒤집어 엎을 준비 되셨나. 오늘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위원장은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불안해하는 지지층의 마음도 달랬다. 그는 “저를 믿으시라. 저는 이길 수 있는 사람이다. 정말 이기고 싶어 하는 여러분을 대변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그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올라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정치를 개혁하고 새로운 정치를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관중석에서 뛰어나왔다”며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고 지배하는 큰 위기 앞에서 관중석에서 대기할 수 없었다. 모두 관중석에서 뛰어나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조국같은 범죄혐의가 수두룩한 사람들에게 지배를 받으실 것인가. 그런 무서운 일이 현실에 일어나게 하실 건가”라며 “여러분께서 저희 뒤에 서주셔야 한다. 그러면 맨 앞에서 비와 눈보라를 맞으며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갑의 전 후보는 △GTX-D 고덕 유치 △9호선 4단계 조기 개통 △(서울지하철) 5·8·9호선 증편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동을 이 후보는 △GTX-D노선 천호역 유치 △서울동부마약류중독재활센터 신설 절대 반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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