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정치권 ‘대파 공방’…”尹 정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VS “文정부 땐 7000원”

서울경제 조회수  

정치권 '대파 공방'…'尹 정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VS '文정부 땐 7000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대파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 '대파 공방'…'尹 정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VS '文정부 땐 7000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대파 가격을 소재로 삼은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일상 생활에 밀접한 품목을 활용해 설득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4일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임보라 공보부단장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대파 한단 가격이 7000원이었던 사실을 알았다면 이런 망언을 입에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 부단장은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 가슴에 피고름 나게 한 문재인 정권의 과오를 잊지 않았다면, 자기 발등을 찍는 이런 말은 가렸을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임 부단장은 “대파, 사과 등 농산물 가격 폭등은 지난해 저온 현상과 우박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급감 때문임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조 대표는 일방적 정치 공세로 국민들의 민생 시름을 직격했다”며 “물가 불안을 잠재우려는 정부의 노력을 폄하하고 희화화했다”고 비난했다.

개혁신당도 조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동참했다. 허은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조 대표를 향해 “가족 전원이 연루된 입시 비리로 딸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지율에 취해 ‘느그들 쫄았제’, ‘고마 치아라마’라는 소리가 우리 청년들 앞에서 할 소리인가. 염치가 있기는 한가”라고 꼬집었다.

허 위원장은 또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자신만의 명예 회복을 위해 선거에 나선다면,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심판의 대상인 것처럼 조 대표 또한 청년들에게는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대파 가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발언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사과 등 농산물 물가에 대해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치솟는 물가에도 하락 주문만 외치는 윤석열 정권,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 실언에 물가를 끼워서 맞추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현대차그룹, 美 카즈닷컴 '최고의 차' 4개 부문 수상

    차·테크 

  • 2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500m·1,000m도 남녀 전원 예선 통과

    스포츠 

  • 3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4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연예 

  • 5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뉴토피아의 세상]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연예 

  • 2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3
    돈치치 보고 있나! 클레이 톰슨 25득점+3점포 3방→'돈치치 공백 지운' 댈러스, 보스턴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 

  • 4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 

  • 5
    "소크라테스가..." 양키스 톱 유망주, 韓 야구에 대해 어떤 조언 들었나 [MD멜버른]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현대차그룹, 美 카즈닷컴 '최고의 차' 4개 부문 수상

    차·테크 

  • 2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500m·1,000m도 남녀 전원 예선 통과

    스포츠 

  • 3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4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연예 

  • 5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뉴토피아의 세상]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연예 

  • 2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3
    돈치치 보고 있나! 클레이 톰슨 25득점+3점포 3방→'돈치치 공백 지운' 댈러스, 보스턴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 

  • 4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 

  • 5
    "소크라테스가..." 양키스 톱 유망주, 韓 야구에 대해 어떤 조언 들었나 [MD멜버른]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