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여당인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정례 조사에서 약 한 달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잘 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36.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하며 30% 중반대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부정 평가는 반면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60.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월 4주 조사 때 41.9%였다가 2월 5주 41.1%, 3월 1주~3주까지 각각 40.2%, 38.6%, 36.5%로 우하향을 그렸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54.8%(2월 4주) – 55.4% – 56.1% – 58.4% – 60.1%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8%, 국민의힘 37.1%,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8% 등 순서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1%포인트 미만의 변동을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2월 5주차 이후 46.7%(2월 5주) – 41.9% (3월 1주) – 37.9% (3월 2주) – 37.1%(금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3주 연속 하락”으로 분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은 국민의미래 29.8%, 조국혁신당 27.7%, 더불어민주연합 20.1%, 새로운미래 4.6%, 개혁신당 4.1%, 녹색정의당 3.1% 순이었다.
이 조사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시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은 21일부터 22일까지 1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지지율은 같은 조건에서 ±3.1%포인트였다.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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