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은 장기적으로 목표 금리를 상향 조정했으나 제롬 파월은 이것이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을 예고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목표 금리를 5.25%에서 5.50%로 유지하고 올해 금리 인하를 0.75%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자들은 연방기금 금리 장기 예상치를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대부분 지난 5년 동안 적용됐던 추정치를 상회한 결과다.
정책 입안자들의 장기 추정치는 팬데믹 이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매우 낮은 금리와 지속적으로 약한 인플레이션의 연장으로 입증됐다.
반면, 적어도 지난 1년 동안 이 견해가 변화하고 있다. 수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현재 7명의 정책 입안자들은 1년 전 3명에 불과했던 장기 중립 비율이 최소 2.9%라고 말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낮은 금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고금리 정권이 출범할 것이라고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다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 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연준과 민간 부문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초저금리 확산 이전 시대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활발한 논쟁이 있었다.
일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더 비싼 신용을 지적한 경제와 정부재정의 변화 속에서 매우 저렴한 차입비용 공백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더 높은 장기 예측으로의 전환은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었다. 리서치 기업 RSM US LL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수엘라스는 연준의 예측이 물가 조정된 중립 금리인 0.4%를 가리킨다고 말했으며 이는 12월 전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트라이프 투자 운용의 세계 경제 및 시장 전략 책임자인 타니 후쿠이에게는 전망 변화가 상당히 중요했다.
그녀는 “협의 중 하나는 그들이 생각한 것만큼 타이트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예상보다 그렇게 둔화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측의 변화는 그들이 완화적인 입장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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