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도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공약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태안에서 3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21일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서산웰빙특구에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를 조성할 때 천수만 B지구 일대를 우선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성 후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육성될 수소 및 미래항공 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도록 함으로써 국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미래비행체(AAV) 등 미래항공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서산·태안이 미래항공 산업의 전초기지가 돼 주요 대기업들로 북적이는 인구 50만의 미래형 첨단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후보와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도 지난 18∼19일 공약 발표를 통해 “서산웰빙특구와 태안 드론테마파크(UV랜드) 일대에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당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UAM 프로젝트를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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