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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귀환… ‘전 세계 와인 축제’ 비넥스포 아시아, 올해 5월 홍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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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와인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가 오는 5월 홍콩에서 열린다.

비넥스포를 개최하는 비넥스포지엄(Vinexposium)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비넥스포 아시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홍콩에서 비넥스포 아시아가 열린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비넥스포 아시아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비넥스포는 프랑스 와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 주류를 널리 다루는 세계 3대 와인 박람회 가운데 하나다. 매년 프랑스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비넥스포 아시아’라는 대규모 박람회를 연다. 2023년부터 싱가포르와 홍콩을 1년씩 번갈아 가면서 열린다.

루돌프 라메즈(Rodolphe Lameyse) 비넥스포지엄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3년 싱가포르에서 입증한 비넥스포 아시아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주류 업계 표준을 높이고 무역과 투자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와인 축제’ 비넥스포 아시아, 올해 5월 홍콩 개최
‘전 세계 와인 축제’ 비넥스포 아시아, 올해 5월 홍콩 개최

비넥스포는 1998년 홍콩에서 비넥스포 아시아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아시아 지역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잇는 무역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축구인에게 월드컵, 운동선수에게 올림픽이 있는 것처럼 와인 전문가들에게 비넥스포는 와인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케네스 웡(Kenneth Wong) 홍콩관광청(HKTB) MICE 총책임자는 “1998년 홍콩에서 첫 비넥스포 아시아를 개최한 이후 비넥스포 아시아는 이 지역 와인과 주류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했다”며 “홍콩이 가진 다양하고 포용적인 문화, 우호적인 비즈니스과 무역 환경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참여업체와 바이어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아시아 주류 산업 중심지다. 입지가 아시아 주요국을 잇는 중심부일 뿐 아니라, 홍콩-주하이-마카오 대만구(GBA) 인구를 합치면 총 87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시장은 글로벌 와인과 주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주류 통계 기관 IWSR은 오는 2027년 중국 내 와인과 증류주 소비가 19%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중국 뿐 아니라 대만·베트남·태국·일본·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주요 수입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류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비넥스포 아시아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가한다. 호주와 중국 외에도 칠레·아르헨티나·남아프리카공화국·뉴질랜드·미국 같은 신대륙 주요 와인 생산국,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독일·스위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국가가 모두 참여한다. 전체 참가 제품 가운데 프랑스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300개 기업이 3일 동안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위해 모인다. 올해는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끄는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을 위해 웰컴 투 더 오가닉 월드(WOW) 전시관을 별도로 준비했다.

이와 별도로 위스키·메스칼·럼·사케·바이주와 무알콜 음료까지 전 세계적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모든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와인 축제’ 비넥스포 아시아, 올해 5월 홍콩 개최
‘전 세계 와인 축제’ 비넥스포 아시아, 올해 5월 홍콩 개최

비즈니스 미팅과 별도로 전 세계 주류업계 전문가를 위한 비넥스포 아시아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테이스팅 행사도 따로 열린다. 비넥스포 아시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50개 이상 프리미엄 세션에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주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비즈니스 관계 측면에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베탄+드쏘브(BETTANE+DESSEAUVE)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는 비넥스포 아시아 개막 전날 5월 27일에 비넥스포와 같은 장소(HKCEC)에서 열린다. 이 시음회는 프랑스 유명 와인전문매체 베탄+드쏘브가 비넥스포와 함께 주최하는 행사다. 1000명이 넘는 참가자에게 전 세계 최고급 와이너리 70여개 생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와 동시에 6개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를 준비했다.

베탄+드쏘브의 사장 티에리 드쏘브(Thierry Desseauve)는 “홍콩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열렬한 애호가들이 모이는 시장”이라며 “비넥스포 아시아 전야에 이들을 초대해 전 세계 뛰어난 와이너리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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