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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벚꽃 시즌…27∼31일 ‘도봉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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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전시·야간조명·문화공연…먹거리·체험부스도 준비

우이천 벚꽃길 걷는 주민들(2023.4.1)
우이천 벚꽃길 걷는 주민들(2023.4.1)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우이천(수유교∼우이교) 250m 구간에서 ‘2024 도봉 벚꽃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창2동 마을축제에서 시작된 축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손길이 더해져 도봉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등(燈) 전시, 야간 경관 조명길,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인 27일부터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유교에서 우이교까지 약 250m 구간에 동화 속 주인공을 주제로 한 등 전시와 야간 경관 조명이 길을 화려하게 비춘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양말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꽃풍선 만들기,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 만들기, 벚꽃 아이싱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행사는 29일 오후 7시 우이천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점등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수 김희재, 부활의 축하 공연과 비보이댄스 등 지역예술인 무대가 펼쳐진다. 30일에는 가수 노브레인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꽃들이 만개한 봄날을 북한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우이천에서 주민과 함께 맞이할 생각에 설렌다”면서 “이번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천에서 주민들과 함께 등을 들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2023.4.1)
우이천에서 주민들과 함께 등을 들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2023.4.1)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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