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멀쩡한 男성기 달고 女수영 우승자라니…” 타이틀 삭제 소송 시작

데일리안 조회수  

생식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 여자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던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25)를 향해 여성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X ⓒX

19일 미국 ABC와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 대학에 소속된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이들이 문제로 삼은 선수는 리아 토머스다.

남성으로 태어난 토머스는 고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대 재학 시절인 2019년부터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성이 되는 성전환 과정을 겪었다.

그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아 남자 성기가 그대로 있고,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다.

그런데도 NCAA측은 그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고,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해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하자 이를 허용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토머스는 지난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 종목에 출전해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가 됐다.

토머스는 남자부 선수 시절 나이별 미국 랭킹이 400∼500위권에 불과했다. 여자부로 옮긴 후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16명의 여성 선수들은 NCAA가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함으로써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또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던 대회의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화하라고 요구했다.

NCAA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토머스가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자 원래 남성이었던 트랜스젠더가 여성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공정한가를 두고 미국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의 폴라 스캔런은 지난해 말 미국 하원에 출석해 “남성 생식기가 그대로 있는 토머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며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학생들도 있었다”고 항의했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K-팝 스타 최초!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퍼포머로 출격하는 리사

    연예 

  • 2
    ‘톡파원25시’ 전현무, 中 닝샤 랜선 여행에 최애 양고기 맛집 공개

    연예 

  • 3
    아이유, 또 미담…상암 공연 앞두고 주민들에게 '깜짝 선물'

    연예 

  • 4
    5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예쁨” 유지하고 있는 여배우의 일상

    연예 

  • 5
    '몰래카메라 범죄' 속출하는데…변형 카메라 단속은 '無'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연예&nbsp

  • 2
    '최초·최초·최초' 이런 만화같은 일이 다 있나, 오타니가 하루에 대기록을 이렇게나 썼다

    스포츠&nbsp

  • 3
    ‘놀뭐?’ 유재석, 우상혁 냉장고 상태에 “편의점 같아”

    연예&nbsp

  • 4
    ‘나혼산’ 안재현, “엄마 레시피 생각나서” 이모와 다정한 통화

    연예&nbsp

  • 5
    솔란케 1100억에 사고 또?...토트넘 미쳤다! '1500억 공격수' 영입전 선두

    스포츠&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K-팝 스타 최초!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퍼포머로 출격하는 리사

    연예 

  • 2
    ‘톡파원25시’ 전현무, 中 닝샤 랜선 여행에 최애 양고기 맛집 공개

    연예 

  • 3
    아이유, 또 미담…상암 공연 앞두고 주민들에게 '깜짝 선물'

    연예 

  • 4
    5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예쁨” 유지하고 있는 여배우의 일상

    연예 

  • 5
    '몰래카메라 범죄' 속출하는데…변형 카메라 단속은 '無'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연예 

  • 2
    '최초·최초·최초' 이런 만화같은 일이 다 있나, 오타니가 하루에 대기록을 이렇게나 썼다

    스포츠 

  • 3
    ‘놀뭐?’ 유재석, 우상혁 냉장고 상태에 “편의점 같아”

    연예 

  • 4
    ‘나혼산’ 안재현, “엄마 레시피 생각나서” 이모와 다정한 통화

    연예 

  • 5
    솔란케 1100억에 사고 또?...토트넘 미쳤다! '1500억 공격수' 영입전 선두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