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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실 입장 고수에 수도권 선거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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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경청하는 한동훈 위원장<YONHAP NO-2148><div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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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다른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의 이종섭 주호주 대사 및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거취 문제와 관련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야당이 연일 이 대사 및 황 수석 거취와 관련해 총선 정국에서 공세를 이어가며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격수단이 마땅치 않아서다. 특히 여당은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중앙당사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사의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황 수석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두 요구를 거부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대통령실을 추가 압박하기 보다 반응을 살피고 있다.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당정 갈등 시즌2’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위원장도 이날 중앙선대위 발언 외에 언론과 접촉을 피하며 확전을 자제했다. 박 단장도 “당정 간에 갈등 상황이나 부딪히는 의견을 못 느끼겠다”고 선을 그었다.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한동훈 위원장<YONHAP NO-2592><div  class=“>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시장에서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마치고 시장을 돌며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 위원장 등판 이후 사그라들었던 ‘수도권 위기론’도 재부상 하고 있다. 수도권 의석 수는 122개(서울 48석·경기 60석·인천 14석)로 전체 지역구(254개)의 48%에 달한다. 국민의힘은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 경기 분도, 반도체 메가시티 추진 등 수도권 겨냥 공약을 줄지어 발표하는 등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왔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이 뚜렷해진 탓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보다 4%p 내린 37.9%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지율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전주(38.6%)보다 7.6%p 내린 지지율 31%를 기록했다. 최근 고점이었던 2월 5주차(48%)와 비교하면 3주만에 17%p나 떨어진 것이다. 인천·경기 지지율도 전주보다 5.4%p나 떨어진 36.7%로 집계됐다.

여권에서는 총선을 3주가량 남겨둔 시점에 의료대란 장기화, 이 대사의 호주대사 도피논란, 황 수석의 회칼테러 발언 등 부정적 이슈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인 윤희숙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이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한 건 현장에서 뛰는 선수 입장에서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친윤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용 의원마저 황 수석의 자진사퇴에 대해 “사과는 충분히 했지만 이슈가 계속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한다. 발대식 후에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은 서울 동작구를 찾아 유세에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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