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틱톡, 미국 평균 이용시간, 압도적 1위 불구 불안 요인 있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틱톡
미국 성조기와 틱톡 로고 모습으로 2023년 6월 2일(현지시간) 찍은 그래픽./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다운로드 수·평균 이용 시간 등 다른 소셜미디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활성 사용자 수가 유튜브 등 다른 경쟁사에 뒤지면서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미국 사업 부문 매각 또는 사용금지 법안이 발효될 경우 사용자들의 반발이 틱톡 경영진의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이후 미국 내 틱톡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다른 주요 소셜미디어를 크게 능가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앱 분석기관 앱토피아(Apptopia)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에서 1억7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틱톡에 이어 2위는 인스타그램이었고, 스냅챗·페이스북·유튜브·엑스(X·옛 트위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틱톡
미국 캘리포니아주 켈버의 틱톡 미국 사무실로 12일(현지시간) 찍은 사진./AFP·연합뉴스

WSJ은 틱톡이 광고 분야에서도 작지만, 급성장하는 플레이어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틱톡의 지난해 미국 디지털 광고 매출액은 66억달러(8조8000억원)로 점유율은 전체의 2.4%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론 32% 급성장했다.

무엇보다 앱토피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틱톡 사용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97분으로 약 80분의 유튜브, 55분의 페이스북·45분의 인스타그램, 그리고 30% 미만의 스냅챗·핀터레스트 등을 압도했다.

이에 따라 틱톡 사용이 미국에서 금지되면 유튜브·인스타그램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톰 그랜트 앱토피아 리서치 담당 부사장이 분석했다.

인도는 2020년 6월 중순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20여명이 사망한 53년만 최악의 인명 사건 이후 틱톡·위챗 등 중국산 앱 59개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유튜브·인스타그램, 그리고 인도의 짧은(숏폼) 동영상 앱인 모지(Moj)·조시(Josh) 등 다른 소셜 플랫폼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고 WSJ이 조사업체 센서타워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13일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쯔제탸오둥<字節跳動>)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이 이 법안을 가결하면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평균 활성 사용자 수가 감소하는 등 틱톡의 성장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악재다.

앱토피아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의 새로운 사용자 수는 8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 메타(페이스북 모기업)가 지난해 7월 출시된 ‘스레드(Threads)’의 1억9300명에 크게 뒤졌다.

무엇보다 월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2022년 1분기 15% 이상 성장에서 올해 1분기 약 4% 마이너스(-) 성장으로 유튜브·페이스북·스냅챗·인스타그램보다 하락 폭이 컸다.

특히 미국 성인의 3분의 1만이 틱톡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은 미국 내에서의 위상이 경쟁 플랫폼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퓨리서치가 2023년 5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 성인 5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3%만이 틱톡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해 유튜브(83%)·페이스북(68%)·인스타그램(47%)·핀터레스트(35%)에 뒤졌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귀족육아’ 이시영이 아들을 위해 고른 자동차

    차·테크 

  • 3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 4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5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nbsp

  • 2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nbsp

  • 3
    밥 먹을 때 마다 반은 먹고 반은 흘리는 리트리버의 식습관

    뿜&nbsp

  • 4
    테디가 만든 의외의 곡 TOP3

    뿜&nbsp

  • 5
    완전 팅커벨 그 자체인 오늘 박보영

    뿜&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귀족육아’ 이시영이 아들을 위해 고른 자동차

    차·테크 

  • 3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 4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5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 

  • 2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 

  • 3
    밥 먹을 때 마다 반은 먹고 반은 흘리는 리트리버의 식습관

    뿜 

  • 4
    테디가 만든 의외의 곡 TOP3

    뿜 

  • 5
    완전 팅커벨 그 자체인 오늘 박보영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