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윤석열 대통령은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거가 참여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을 방문해 깊은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박찬호재단 주관 하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대표와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 소속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참여 선수로는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이 있으며, 행사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야구부 소속 학생 및 학부모, 주한미군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대통령의 방문은 예고 없이 이루어졌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마스 세이들러 구단주와 에릭 그루프너 사장, 박찬호 대표가 환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야구 명문가 오말리 가문이 한국 야구의 성장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아이들과의 교류에서도 열정을 보이며, 직접 타석에 서서 안타성 타구를 날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야구 경험을 회상하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훌륭한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찬호 대표는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글러브를 선물했고, 대통령 역시 박찬호 대표와의 추억을 담은 선물로 화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용산 어린이정원 야구장이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의 장소로 선택된 것은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관계와 양국 어린이들의 우정을 상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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