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여야 상대후보 흠집…’막말 논란’ 물타기

서울경제 조회수  

여야 상대후보 흠집…'막말 논란' 물타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막말 논란 전력이 있는 자당 후보의 논란을 희석하기 위해 상대 당 후보를 집중 타격하는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도태우(5·18 폄훼) 국민의힘 후보와 정봉주(목발 경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쳐내며 공수를 주고받은 여야는 추가적인 공천 취소에 대해 말을 아끼는 대신 서로를 공격하며 여론을 탐색했다.

난교 발언의 장예찬, 친일 옹호의 조수연 후보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15일 민주당 의원들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욕설을 남겼던 후보(김승원 의원), 천안함 함장에게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여놓고라고 했던 후보(권칠승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며 “국민을 ‘2찍’이라 지칭하고 살 만하다면 의원을 찍든지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역시 국민 갈라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광주를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의 막말 인사를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막말 논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봐달라”고 했다.

여야 상대후보 흠집…'막말 논란' 물타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양 후보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칭하며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 대표도 동문서답으로 회피했다.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강조한 민주당과 양 후보의 발언이 배치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달라”고만 답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도 “장예찬 후보의 막말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예찬대장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우영 서울 은평을 후보가 비명계를 공격하는 막말로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경선 상대인 강병원 의원을 향해 “전차를 몰고 저 비겁자들의 대가리를 뽀개버리자”고 비판하며 비명계 의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혁신당은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이기원 충남 서천·보령 후보자를 이날 공천 취소했다. 이 후보는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남겼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수가 완성할 'AMORTAGE'…새 앨범 수록 전곡 포스터 공개 완료

    연예 

  • 2
    손나은, 산뜻 미모에 장꾸 매력 한 스푼…봄 여친룩 제안[화보]

    연예 

  • 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4
    이강인 그립지? '이강인 친정팀' 연속 大굴욕→7실점 이어 5실점 대패!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5년 동안 못 이겼다…최근 맞대결 '13G 4무 9패'

    스포츠 

  • 5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후반기, 김도영보다 OPS 높았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수비까지 안 되면..." FA 앞둔 주장의 자부심, 은퇴라는 단어를 꺼낼 정도다

    스포츠 

  • 2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연예 

  • 3
    “84만 명이 선택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웰니스 여행지

    여행맛집 

  • 4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예선 8~9일 개최

    차·테크 

  • 5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지수가 완성할 'AMORTAGE'…새 앨범 수록 전곡 포스터 공개 완료

    연예 

  • 2
    손나은, 산뜻 미모에 장꾸 매력 한 스푼…봄 여친룩 제안[화보]

    연예 

  • 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4
    이강인 그립지? '이강인 친정팀' 연속 大굴욕→7실점 이어 5실점 대패!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5년 동안 못 이겼다…최근 맞대결 '13G 4무 9패'

    스포츠 

  • 5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후반기, 김도영보다 OPS 높았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수비까지 안 되면..." FA 앞둔 주장의 자부심, 은퇴라는 단어를 꺼낼 정도다

    스포츠 

  • 2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연예 

  • 3
    “84만 명이 선택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웰니스 여행지

    여행맛집 

  • 4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예선 8~9일 개최

    차·테크 

  • 5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